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에이티세미콘 (600원 0.00%)이 에이팩트 (5,620원 ▼230 -3.93%)에 PKG(Package, 패키지) 사업을 매각하고 재무구조 개선 및 신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에이티세미콘은 이를 통해 투자금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할 계획이다. 오는 8월 30일 신규 사업목적을 정관에 추가하기 위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에이팩트는 2007년에 설립된 메모리 반도체 후공정 전문기업이다. 주 고객은 SK하이닉스로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의 약 94%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등에 총 50억원 규모를 투자하며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한편 에이티세미콘은 원재료가 상승 및 고정성 비용 부담 증가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43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으나, 1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