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펄어비스, 목표가 12.5만원→7만원 '뚝'-NH투자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2.05.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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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둔 펄어비스 (28,550원 ▲850 +3.07%)에 대해 "아쉽지만 차기작을 기대해야 한다"고 13일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2만5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모바일 중국 버전이 지난 4월 출시했으나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2022년 이후 실적 추정치를 크게 하향하면서 목표주가도 낮췄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신작 실패로 인해 주가는 이미 40% 이상 조정을 받았다"며 "연말로 예정된 '붉은사막'과 '블랙클로버모바일'에 대한 출시 기대감은 하반기 중에 다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붉은사막은 콘솔 기반의 대형 신작이고 예고 동영상이 호평을 받았던 점을 감안할 때 출시 시기가 구체화하면 주가에는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직 시기는 이르지만 메타버스 컨셉의 '도깨비'도 2023년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관련 모멘텀도 조금씩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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