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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0년만의 분기 적자…하반기 반등 노린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22.05.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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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마블/사진=넷마블




넷마블 (72,800원 ▲3,200 +4.60%)이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을 거두며 적자 전환했다. 2012년 4분기 이후 10년만의 분기 적자다. 대형 신작의 부재, 이미 출시한 게임의 하향세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2분기에 일부 신작이 나오지만, 초기 마케팅비용 등이 투입되기에 실적 반등은 하반기부터나 가능할 전망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거뒀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7% 늘었으나 영업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51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1분기 대형 신작 부재 △이미 출시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 1분기 해외 매출은 529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84%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올해 출시될 게임의 완성도를 강화하며 1분기에 '숨고르기'의 시간을 보냈다는 입장이다. 2분기 이후부터 신작들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부터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도기욱 넷마블 대표는 "그간 준비한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 기반 신작을 2분기부터 다수 출시할 예정"이라면서도 "신작에 따른 마케팅비, 전년 대비 인건비 상승분 등의 영향도 공존하는지라 매출은 2분기부터, 수익성은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도 순차적으로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달 25일 출시하는 '제 2의 나라 글로벌'은 현재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의미있는 규모의 사전가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흥행하는 MMORPG 게임으로 운영해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에 따라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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