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거뒀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10.7% 늘었으나 영업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손실도 518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넷마블은 올해 출시될 게임의 완성도를 강화하며 1분기에 '숨고르기'의 시간을 보냈다는 입장이다. 2분기 이후부터 신작들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도 순차적으로 연내에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이달 25일 출시하는 '제 2의 나라 글로벌'은 현재 미국과 유럽지역에서 의미있는 규모의 사전가입이 이뤄지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흥행하는 MMORPG 게임으로 운영해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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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에 따라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