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3%, 카카오 5% 급락…나스닥·암호화폐 쇼크 직격탄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5.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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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 영향으로 국내 인터넷 플랫폼주인 NAVER (182,400원 ▲1,700 +0.94%)카카오 (48,600원 ▼500 -1.02%)가 하락 마감했다.

12일 NAVER는 전 거래일 대비 9000원(3.23%) 하락한 27만원, 카카오는 4700원(5.5%) 하락한 8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는 이날 장중 8만6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전날 미국 기술주 중심으로 구성된 나스닥종합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이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부인다. 미국 나스닥종합지수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보다 373.43포인트(3.18%) 하락한 11364.24에 장을 마감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 급락도 주식시장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지난해 7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처음으로 4000만원 선 아래로 주저앉았다. 12일 오후 3시55분 코인원에서 거래되는 1비트코인은 3684만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6.72%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술주 중심의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카카오, 네이버 등 인터넷 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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