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관 BNPP 카디프손해보험 사장 내정자/사진제공=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은 12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를 열어 강 내정자를 카디프손보 인수추진단장 겸 사장 후보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1월 손해보험업에 진출하기 위해 카디프손보 인수를 발표했다. 현재 자회사 편입을 위해 금융당국의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당국의 본인가를 거쳐 카디프손보 인수가 마무리되면 강 내정자를 사장으로 정식 선임할 예정이다.
강 내정자는 포항공대에서 수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미국 뉴욕대에서 수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대학 재학시절 '카페24' 등 스타트업에서 IT 솔루션·서비스 개발 프로그래머로 일한 경력이 있다. 2006년 삼성화재에 입사한 후에는 글로벌, 대외 제휴, 투자 전략, 전사 경영, 리스크 관리 등의 업무를 두루 맡았다. 삼성금융네트워크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실무를 담당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삼성화재의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을 위해 국내외 플랫폼 기업과 합작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