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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워치 올라탄 구글 어시스턴트…안불러도 말길 알아듣는다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2.05.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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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삼성전자 뉴스룸패트릭 쇼메 삼성전자 부사장/사진=삼성전자 뉴스룸




앞으로 삼성전자 (58,400원 ▲1,000 +1.74%) 갤럭시워치로 구글 AI(인공지능)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웨어러블 전용 운영체제(OS)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CX실장인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11일(현지시각) 자사 뉴스룸에 게시한 기고문에서 "올해 웨어 OS 단말기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세 배 넘게 늘어났다"며 "삼성과 구글이 웨어러블 전용 운영체제인 '웨어OS'를 함께 선보인지 1년 만의 성과로, 협업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웨어러블 생태계를 안드로이드와 폭넓게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더욱 의미있게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글도 이날 자사 개발자 컨퍼런스 '구글 I/O'에서 삼성 갤럭시워치4 시리즈부터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어시스턴트의 기능 역시 개선됐다. 매번 '오케이 구글(OK, Google)'이라고 부를 필요 없이 사용자의 명령을 바로 듣고 인식할 수 있다. '아'나 '어'와 같은 추임새나 대화 공백이 생겨도 알아듣는 '자연대화' 기능도 추가됐다.



올해 웨어OS에는 라인과 카카오톡, 스포티파이 등이 연동돼 앞으로 갤럭시워치 시리즈에서 다양한 앱을 쓸 수 있게 된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음악을 바꾸는 등 편의를 만끽할 수 있게 된다"며 "안드로이드 OS 사용자들이 웨어러블 기기 경험을 더 폭넓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또 구글과의 생태계 협력이 스마트폰 등 기기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패트릭 쇼메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생태계를 안드로이드와 폭넓게 통합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 구글이 힘을 모아 제공할 웨어OS 기능에는 한계가 없는 만큼 다음, 그 다음의 혁신 경험을 계속해서 기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글은 이날 I/O에서 첫 번째 스마트워치인 픽셀워치 출시를 공식화했다. 노이즈캔슬링 기술이 탑재된 무선 이어폰 픽셀버즈 프로 역시 올해 여름 출시예정이다. 이날 구글은 자체 제작한 반도체인 '구글 텐서'를 탑재한 태블릿 신제품도 공개했다. 구글의 태블릿 신제품 공개는 2018년 이후 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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