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5.3/뉴스1
금융감독원은 12일 정 원장이 새정부 출범에 따라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장의 임기가 3년인 만큼 지난 8월 취임한 정 원장은 2024년까지 임기가 남은 상태였다. 일각에선 정 원장의 유임설도 있었지만 윤석열 정부의 출범에 맞춰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장은 취임 후 시장친화적인 행보를 보였다. 금융사와 빅테크가 '동일기능-동일규제' 하에 넓고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것이라 밝혔다. 올해에는 검사체계를 개편해 먼지털기식이라 비판받던 종합검사를 정기검사로 바꿨다.
차기 금감원장 후보로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과 이찬우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대외협력부회장,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22.4.26/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