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UN 기후변화 리더십단체 韓 유일 초청

머니투데이 양성희 기자 2022.05.1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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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1일 UN(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단 리더십 단체인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초청 받았다./사진제공=KB금융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11일 UN(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의장단 리더십 단체인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한국인 중 유일하게 초청 받았다./사진제공=KB금융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고 KB금융이 12일 밝혔다. UN(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의장단 리더십 단체다. 한국인 중 유일하게 유엔과 영국 정부의 초청을 받았다.

유엔와 영국 정부 주도로 설립된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엔 지난해 COP26을 이끌었던 알록 샤마 의장과 유니레버, 이케아, 마힌드라 등 글로벌 친환경기업의 경영진이 참여한다. 매월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글래스고 기후협약'의 이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오는 11월 이집트에서 열리는 COP27도 준비하고 있다.



윤 회장은 KB금융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성과를 인정받아 초청 대상이 됐다. KB금융은 아시아 금융권 처음으로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SBTi)'에 대한 승인을 받았고 넷제로은행연합(NZBA) 아시아·퍼시픽 대표은행으로 활동하는 등 ESG 경영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윤 회장은 이번 회의에서 KB국민은행이 올해 신설한 ESG컨설팅 조직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중소·중견 기업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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