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진대회는 충청남도 내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증가에 따라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의 공존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순천향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초·중·고등학생과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우리'를 주제로 한 에세이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연령대별로 초등학생은 다문화 가족 이야기, 문화 소개 등 '다문화 추억'과 관련된 그림일기를, 중·고등학생은 다문화 친구와 함께한 경험이나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내 친구'를, 성인은 다문화에 관한 편견이나 선입견 관련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생각'을 주제로 한다.
박주영 향설나눔대학장은 "작년에 이어 2회째 다문화 에세이 공모전을 준비했다. 더불어 사는 다문화사회에 대한 충남 지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명량 운동회, 가족 지원 프로그램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