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와 코스닥, 환율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스1
1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2원 오른 1282.5원에 문을 열었다. 장중 1285원까지 치솟으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오전 10시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4원 오른 1282.7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시장은 금번 CPI가 정점을 통과할 것이라 예상하며 연준의 긴축속도 제어를 기대했으나 좌절됐다"며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은 총재도 정책금리를 4.0~5.0%까지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원화의 상대적 약세를 촉발하는 재료가 될 수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