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중앙분리봉을 넘어 갑자기 나타난 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경기도 화성시 마을버스 기사라고 밝힌 글쓴이 A씨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8분경 병점고가차도 삼거리에서 역주행하는 한 차의 번호를 보셨던 분 또는 그 시간 같은 장소에서 운전하셨던 분 연락 부탁드린다"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차가 중앙선을 넘어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일부 누리꾼은 "문제의 차가 다른 차에 추돌당한 뒤 튕겨서 넘어온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A씨는 갑자기 나타난 차를 보고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이 과정에서 일부 승객이 다쳤다. 당시 A씨는 승객들 상태를 확인하느라 해당 차의 번호를 확인하지 못했고 피해를 고스란히 책임질 상황에 놓인 것이다.
A씨는 "승객들 안전 확인하느라 사고 유발차량을 확인하지 못했다, (사고유발 차량을) 찾지 못하면 내가 모든 걸 책임져야 할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찰에 사고 접수해놓은 상태인데 버스 블랙박스 화질이 좋지 않아 확인이 늦어지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금방 잡힐거다", "잘 해결되길 바란다", "무과실 기원한다", "주변 차량 블랙박스에서라도 꼭 찾았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도로 중앙분리봉을 넘어 갑자기 나타난 차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