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씨케이, 임시주총서 사명변경·사업목적 추가 "메타버스·탭투페이 결제 본격화"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5.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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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케이 (778원 ▲16 +2.10%)가 사명변경 및 사업목적 추가를 위해 6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을 통해 아이씨케이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가상세계 및 가상현실 기반 상품 유통 및 판매업 △모바일·인터넷 콘텐츠 개발 공급 및 유통업 △전자화폐 제조, 발급업 등 총 12개의 신규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사명도 '셀피모빌리티'로 변경한다.

앞서 아이씨케이는 미국 앤트앤비와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 셀피의 국내외 카드사업 및 결제 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셀피는 카드 단말기 없이 결제가 가능한 탭투페이(Tap to Pay) 솔루션으로 신용카드 비접촉 결제를 통해 보안과 편리성을 갖춘 다양한 결제수단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명변경은 미국 앤트앤비와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IT 솔루션 사업에서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며 "가상현실 서비스업 등 관련 사업목적 추가를 통해 메타버스 내 결제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씨케이는 사명변경, 사업목적 추가와 함께 전문 경영진으로 이사회를 구성한다. 최대주주인 김남주 전 대표이사와 전상혁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선임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이 관계자는 "이사회 및 오너십 경영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올해 PG(결제대행)사 인증 절차 완료 후 본격적인 탭투페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탭투페이, 결제대행을 기반으로 한 메타버스 결제 플랫폼 사업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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