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알파, 왓챠 오리지널 해외 배급…"시맨틱에러·좋좋소 알린다"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2022.05.1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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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T알파/사진제공=KT알파


디지털 콘텐츠 전문 투자배급사인 KT알파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 해외 배급을 맡았다고 11일 밝혔다.

케이티알파 (5,250원 ▼20 -0.38%)는 왓챠의 오리지널 콘텐츠 해외 유통을 담당하는 공식 배급사로서 북미·유럽·대만·동남아 등 해외 여러 지역의 글로벌 OTT에 왓챠 오리지널 콘텐츠 공급을 확대한다.



KT알파가 해외 유통 권리를 확보한 왓챠의 콘텐츠는 △영화 '언프레임드' △예능 '더블 트러블' '조인 마이 테이블' △드라마 '시맨틱 에러' '좋좋소 시즌4~5' 등 총 9편이다. 이 중 '시맨틱 에러'는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등 6개 채널을 통해 약 85개국에 서비스 중이며, 나머지 작품도 순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는 왓챠의 오리지널 드라마 '최종병기 앨리스'를 꼽았다. 의문의 전학생이자 킬러 '겨울'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고등학생 '여름'이 만나 범죄조직에 쫓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하이틴 액션 로맨스물로, 영화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7일 개최되는 프랑스 칸 콘텐츠 마켓에서도 KT알파의 메인 작품으로 홍보되 예정이다.



김형만 KT알파 콘텐츠미디어사업부문장(상무)은 "KT알파의 콘텐츠 유통 역량을 발휘해 해외 OTT 사업자 대상으로 글로벌 배급을 강화할 것"이라며 "영화뿐만 아니라 K팝, 웹드라마, 예능, 다큐 등 다양한 장르의 K-콘텐츠를 중심으로 유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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