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은 11일 자회사 셀론텍이 스웨덴 '린코케어 라이프 사이언스(이하 린코케어)'에 바이오 콜라겐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바이오 콜라겐 원료 수출은 린코케어가 인공 각막의 유럽 내 시판을 위한 임상용 물량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린코케어는 셀론텍의 바이오 콜라겐을 활용해 생체 공학 각막 임플란트와 노안용 생체 공학 각각 마이크로렌즈를 개발하고 있다. 또 린코케어 자회사 '네츄라렌즈'도 셀론텍의 바이오 콜라겐을 활용해 안구건조증 환자용 근시 관리용 콘택트렌즈를 개발 중이다.
셀론텍의 원료는 미국 FDA 원료의약품집에 등재된 의료용 콜라겐이다. 생체 내 존재하는 콜라겐 고유의 성질과 구조를 유지하는 특성이 있다. 미국과 유럽, 중극 등 글로벌 특허권을 선점했다. 셀론텍은 콜라겐을 이용해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 등 9개 의료기기 품목을 개발했다.
형진우 셀론텍 대표는 "바이오 콜라겐의 우수한 품질이 각막 이식 대기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며 "재생 의료와 미용 성형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의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가운데 바이오 인공 장기 재생 등을 위한 생체 소재 시장으로 외연을 넓혀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