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규모 한류행사 獨프랑크푸르트서 열린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2.05.1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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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현지 총영사관과 '2022 코리아 페스티벌' 개최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미리 체험하는 한국, 한국에서 만나요'란 주제로 한류 콘텐츠를 경험하는 '2022 코리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유럽에서 여는 최대 규모의 한류 테마 소비자 행사다. 독일을 포함해 유럽 전역 8만여 명의 한류 팬들이 여행 목적지로 한국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한국의 매력을 소개한다. 엑소(EXO) 카이, NCT드림, 아이들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K팝 콘서트 'KPOP.FLEX'와 연계해 진행돼 1020 한류팬들에게 특히 관심을 끌고 있다.

먼저 야외중앙무대에선 한복패션쇼, 국내 넌버벌 퍼포먼스 '사.춤.비보잉' 등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를 연다. 행사 첫날 선보이는 K팝 커버댄스 최종 결선 무대는 유럽 전역 200여 팀이 맞붙은 예선에서 선발된 4개 팀이 한국 왕복항공권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관광홍보관에선 부산시와 인천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국내 6개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가 공동으로 참가해 현장 한류팬을 대상으로 방한상품 집중 판촉에 나선다. 한류콘텐츠 체험부스를 조성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은 한국 드라마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등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다채로운 한국 문화 체험의 장을 연다.

마지막 한국기업홍보관에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CJ푸드, 삼양식품 등 국내 기관 및 식품·뷰티 기업들과 협업하여 치킨, 라면 등을 직접 시식하고 뷰티제품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유진호 공사 관광상품실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OTT(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 시장에 힘입어 K-콘텐츠 수출액이 최근 5년간 연평균 18.7% 증가했다"며 "이러한 한류 신드롬의 열기가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류관광 홍보 마케팅 활동에 전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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