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한국사이버결제, 리오프닝 수혜 예상…2분기부터 좋다-하이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5.11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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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한국사이버결제, 리오프닝 수혜 예상…2분기부터 좋다-하이


하이투자증권이 NHN한국사이버결제 (12,380원 ▼40 -0.32%)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장주 주가 조정 등으로 큰 폭의 주가 조정이 있었으나 점진적으로 리오프닝(경기재개) 수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11일 김현기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NHN한국사이버결제의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컨센서스) 77억원을 하회했다"며 "거래대금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지만 중대형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상 효과가 반영돼 총이익마진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급결제(PG) 거래대금 부문에선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은 거래대금 증가로 총이익마진이 소폭 하락했지만 1분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며 비즈니스 환경의 변화 영향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이어 "2분기를 기점으로 영어빙익 마진이 정상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대형 가맹점 수수료 협상이 이뤄지면 하반기부터 수수료율 소급 적용이 예상되며 외부 활동 증가는 오프라인 결제, O2O 결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프라인 결제에선 2019년 말 해외 가맹점으로 확보한 익스피디아 등 OTA 가맹점 거래대금 증가가 기대된다"며 "2분기부턴 해외 여행 증가가 이뤄지면 점진적으로 연간 약 1조원 규모의 해외가맹점 거래대금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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