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증시 약세 가운데…곡물가 상승 수혜 예상되는 사료株 독주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5.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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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국내 증시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곡물 가격 상승세가 예상되며 사료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현대사료 (994원 ▲78 +8.52%)는 전 거래일 보다 1만100원(8.45%) 오른 12만9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와 함께 한일사료 (5,480원 ▲70 +1.29%)(18.11%), 미래생명자원 (5,160원 ▲40 +0.78%)(3.23%), 팜스토리 (1,598원 ▲3 +0.19%)(1.83%) 등도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불거지면서 곡물값 상승으로 인한 사료값 상승 기대감에 사료주 주가가 올라가는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전승절 기념 연설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유럽 등을 포함한 서방의 군사 위협에 따른 대응이라며 우크라이나 침공이 정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서방의 공세에 대한 선제 대응을 했다"며 "이는 불가피하고 시의적절하며 유일하게 올바른 결정이었다"고 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지속하고 있어 국제 곡물시장에서의 밀과 옥수수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해당 곡물 선물 가격은 연초부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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