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떠난 청와대, 항공영상·지도 베일 벗는다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2.05.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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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주변 2차원 항공정보 /사진=브이월드청와대 주변 2차원 항공정보 /사진=브이월드


그동안 공간정보가 제한됐던 청와대 일대의 항공·지도 정보가 공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청와대 주변 일원의 지도를 공간정보 오픈플랫폼인 '브이월드'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청와대는 보안지역으로 분류돼 인근 지역에 대한 지형, 지물 등의 공간정보 공개가 제한됐다. 새 정부에서 청와대를 열린 공간으로 개방하면서 이 일대를 지도로 구축, 브이월드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 청와대 지도서비스는 국토지리정보원이 항공영상, 1:1000 축척의 전자지도 등으로 공개·제공한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민간에도 제공해 인터넷지도, 내비게이션에도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청와대를 편리하게 온라인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2차원 항공영상 뿐만 아니라, 3차원 입체모형, 실내지도 등 다양한 공간정보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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