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그만둔 90년생, 종잣돈 없이 월 2000만원 버는 비결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22.05.11 06:00
글자크기

[싱글파이어]는 2030 밀레니얼 세대 + 1인가구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한 일상을 위한 꿀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경제·재테크·라이프스타일 채널입니다.

공무원 그만둔 90년생, 종잣돈 없이 월 2000만원 버는 비결




가정형편 때문에 안정적인 월급과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을 택했던 90년생이 직장을 박차고 나와 창업에 도전했다. 매뉴얼대로 시키는 대로만 일해야 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찾는 도전으로 꿈꾸던 경제적 자유도 이뤘다.

막연했던 퇴사 후 도전에 든든한 기반이 돼 준건 직장 경력도, 자격증도, 종잣돈도 아닌 '인스타그램'이었다. 글을 쓰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MZ세대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2030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꿀팁을 제공하는 유튜브 '싱글파이어' 채널이 공무원를 그만두고 월 2000만원을 버는 사업가로 성장한 90년생 권민창 대표를 인터뷰했다.

그는 책 6권을 쓴 작가이자 출판사 대표인 동시에 인스타 팔로워 7만3000여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1주일에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그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 그가 쓴 글을 읽고 소통한다.



작가로 많은 책을 펴낸 것도, 출판사 대표에 도전해 빠르게 자리잡은 것도 자신이 쓰는 글과 카피라이팅이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일으킨다는 경험이 쌓여 '자기확신'을 얻은 덕분에 가능했다.

그는 "사람들은 흔히 경력이 꽤 오래 돼야 능력이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나는 이 분야에 재능이 있구나,내가 잘 하는구나 하는 걸 확인하는 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며 "그동안 해왔던 전형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나만의 길을 만들어 가고 그 과정에서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리스크를 감수하는 길을 택했다"고 말했다.

그가 스스로 꼽는 자신의 재능은 사람들의 공감을 사는 '스토리텔링'이다. 흔히 모든 것이 완벽해보이는 완성형 캐릭터가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평범한 사람이 위기를 극복해가며 성장하는 이야기가 더 큰 울림을 준다는 것. 그가 인스타그램을 키워갈 수 있었던 것도 부족하지만 스스로를 드러내고 사람들과 진솔하게 소통했기에 가능했다는 것.


그는 "세상에 평범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자기가 한 경험, 자기가 만난 사람, 자기가 성장한 이야기는 그 자체로 특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평범한 사람이라고 한계짓지 말고 MZ세대들이 자신만의 서사를 만들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시간

6-10위 보기 5분간 수집된 조회수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