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윤석열 대통령 취임 축하…국격 더 높아지길 기원"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22.05.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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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윤석열 대통령 취임]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을 나서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자택을 나서며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리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동안 대한민국의 국력이 더 커지고 국격이 더 높아지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제 20대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고 대변인은 "국민의 삶은 더 나아지고 풍족해져야 한다"며 "이제 막 국민의 일상 회복이 시작됐다. 국민께서 원활하게 일상으로 돌아가고 국민의 삶을 내리누르는 어려움들이 해소돼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 책무가 윤석열 정부에 주어져 있다"며 "윤석열 정부가 그같은 민생의 과제를 정면으로 마주 보고 풀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5년 동안 구호처럼 강조하는 공정과 상식에 바탕을 두고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고 대변인은 또 "코로나19가 초래했던 위기의 한 고비는 넘겼지만 여전히 대한민국과 국민이 직면한 현실은 엄중하다"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경제상황이 정말 녹록지 않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그럼에도 앞으로 5년의 국정운영을 전망할 수 있는 대통령직 인수위의 활동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임기 시작을 앞두고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과 역량에 대한 국민의 불안이 적지 않다"고 했다.

이어 "이런 엄중한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하려면 국민통합과 협치 외에는 방법이 없다"며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국민통합, 민생제일, 협치의 길로 나선다면 적극적인 국정 협력의 파트너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사진제공=뉴스1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 사진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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