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역대 최대 이익에 배당성향↑…목표가 15만원 -하이투자證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2.05.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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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역대 최대 이익에 배당성향↑…목표가 15만원 -하이투자證


하이투자증권이 S-Oil (67,000원 ▲300 +0.45%)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올해는 화석연료 체인이 가장 큰 수혜를 누릴 전망"이라며 "화석연료의 대체재가 아직 완전히 갖춰지지 못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투자는 이미 축소되기 시작해 구조적인 수급 불균형이 일시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 신규 설비 유입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최근 러시아에 대한 제재로 예상치 못한 글로벌 공급 차질까지 발생해 공급은 추가 감소가 예상된다"면서도 "아직까지는 휘발유와 항공유, 경유 등 주요 석유제품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부재해 단기적으로 수요 증가는 지속될 수밖에 없어 글로벌 정유산업의 수급 불균형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유산업은 탄소 감축이란 중장기 어젠다 안에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과 러시아 사태로 심화된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구조적인 호시황을 누리는 중"이라며 "S-Oil은 올해 구조적인 정제마진 및 유가 강세로 3조5000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역대 최대이익이 창출되는 만큼 배당여력도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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