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Q 영업익 155억원, 전년比 38%↓…"외형성장 집중"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2.05.1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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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옥. /사진=NHNNHN 사옥. /사진=NHN


NHN (22,900원 ▼100 -0.43%)은 올해 1분기 매출이 5205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5.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2% 감소했다.

게임부문 매출은 10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PC방 매출이 감소했지만, 웹보드 게임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결제·광고 부문은 2092억원으로 15.5% 증가했다. 페이코 거래 규모와 NHN한국사이버결제 해외 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페이코 포인트' 결제 규모가 2.9배 성장했다. 기업복지 솔루션과 캠퍼스존, 페이코 오더도 오프라인 거래액 상승을 이끌었다.

커머스부문은 중국 춘절과 3월 여성의날 이벤트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5.3% 증가한 1047억원을 기록했다.



기술부문 매출은 637억원이다. 공공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3.7% 감소했지만, 일본 NHN테코러스의 MSP(클라우드관리서비스) 사업 인지도가 높아지며 작년 같은 기간보단 42.3% 증가했다.

콘텐츠부문은 NHN벅스의 드라마 OST 매출 및 NHN링크의 자체 제작 콘서트 등 신규 매출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470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는 변화된 코로나19 관련 대외환경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적극적인 마케팅을 집행하며 외형 성장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게임 사업의 P&E(플레이앤언) 시장 본격 진출과 페이코의 이용자 확보 및 체질개선, 클라우드 사업 시장 지배력 확보에 주력함으로써 글로벌 톱티어 테크 컴퍼니에 한 걸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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