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동물 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원을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GS리테일과 아이엠디티는 지난4월28일 투자에 관한 세부 계약을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로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의 지분 4.3%를 확보한다.
이번 투자로 GS리테일은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MSO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병원 서비스의 통합적인 디지털 전환과 그중 핵심인 신규 EMR 시스템(전자의료차트)구축을 주목하고 있다.
아울러 어바웃펫과 펫프렌즈가 아이엠디티와 처방식·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 개발에 협력하고 양사의 PB(자체브랜드) 제품 등을 아이엠디티 회원 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펫 보험 개발 및 견종 별 맞춤형 상품도 개발 가능하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는 EMR 시스템은 동물병원 산업 내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 하여 보다 나은 고객 서비스 창출의 근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