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기간 SRT 하루 이용객 8만명 넘어

고속철도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이달 첫째 주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비롯한 황금연휴기간 중 하루 이용객 수가 8만명을 넘었다고 9일 밝혔다.

에스알에 따르면 이달 7일 SRT 일일 이용객은 8만523명, 8일에는 운송수입 21억8900만원으로 코로나19(COVID-19) 이후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연휴기간 여행객뿐만 아니라 고향에 있는 부모님을 찾은 장거리 이용객이 많았다고 에스알 측은 분석했다.

SR은 이달 들어서 중련 열차를 추가 투입해 공급좌석을 늘리고, 가족단위 등 단체승차권 발매 재개하는 등 여객수요 확대에 맞춰 이용편의를 개선했다.

이종국 SR 대표는 "SRT를 이용하는 국민들의 편의를 위해 하계 휴가철까지 운행 가능한 열차를 최대한 확보해 안전하고 편안하게 S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