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탄소중립 이끌 전문가…유제철 환경부 차관 [프로필]

머니투데이 세종=조규희 기자 2022.05.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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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윤석열정부 첫 환경부 차관으로 내정된 유제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은 환경부 생활환경정책 실장 출신으로 미세먼지, 환경보건, 탄소중립에 대한 전문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오후 유제철 신임 차관을 포함한 15개 부처 차관인사를 발표했다.



1964년생인 유 내정자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1992년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1997년 영국 맨체스터대 환경경제학 석사 학위 이후 2018년 금오공대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환경부에서는 폐지물자원국, 녹색생활환경과, 대구지방환경청 청장, 환경부 대변인을 거쳐 생활환경정책실 실장을 역임했다.



이후 재작년 3월부터 환경산업기술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탄소 중립과 관련한 각종 정책을 집행하는 환경부 산하 전문기관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환경부에서 중요한 축이었던 생활환경정책실장을 역임했다는 것은 미세먼지, 환경 보건 업무 등 환경부의 주요 업무와 현안을 두루 알고 있다는 것"이라며 "환경산업기술원도 정책 집행 전문 기관으로 유 차관 내정자는 은퇴라기보다는 현역에서 업무를 담당해왔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제대로 이해하고 집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약력]
△1964년생 △서울 숭실고 △연세대 행정학 △행정고시 35회 △대통령 직속 지속가능발전위원회 갈등관리팀장 △ 환경부 환경정책실 화학물질안전과장 △환경부 물환경정책국 유역총량과장 △환경부 자연순환국 자연순환정책과장 △대구지방환경청장 △환경부 대변인 △환경부 생활환경정책실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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