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굵고 소탈한 산업부 '통' 장영진 산업부 1차관[프로필]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사진제공=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윤석열정부 첫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으로 내정된 장영진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은 산업부 기회조정실장 출신으로 업무 이해도가 높고, 선굵고 소탈한 리더십으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9일 오후 장영진 신임 차관을 포함한 15개 부처 차관인사를 발표했다.

1966년생인 장영진 신임 차관은 대구 달성고와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올해 초 KETI원장 취임 직전까지 30여년 동안 산업부에서 일한 정통 관료다.

장 차관은 오랜 공직생활을 거치며 주미 대사관 근무경력을 포함해, 에너지와 산업혁신 등 산업부 주요 업무 전분야에 걸친 실무경험을 지닌 것으로 유명하다. 동시에 인사과장과 총무과장 등 조직 운영부서의 주요보직과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장 차관은 KETI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기 직전까지 기조실장으로 일한 만큼 산업부 업무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업무의 본질에 집중하고 의전에 신경쓰지 않는 소탈한 업무 스타일로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고 설명했다.

[약력]
△1966년생 △대구 달성고 △경희대 경제학과 △미국 뉴역주립대 경제학 석사 △행정고시 35회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디자인브랜드 팀장 △지식경제부 가스산업과 과장 △지경부 운영지원과장 △주미 대사관 공사참사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정책관 △산업부 투자정책관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 △산업부 기획조정실장 △한국전자기술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