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관계자는 "2020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시험 승인을 받고 임상시험 준비를 해왔으나, 이후 발생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2년여간 미루어지다 마침내 시험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극심한 신경병증성 통증에는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가 사용되어지고 있으나, 이는 마약류의 특징인 중독성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되는 문제가 있다"며 "오피오이드를 대체할 수 있는 비마약성 진통제의 개발이 요구됐다"고 말했다.
임재홍 메디프론디비티 중앙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충실히 준비되어진 이번 임상시험을 기점으로, 메디프론디비티는 비마약성 진통제라는 글로벌 시장 진입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데이터가 밝힌 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은 2026년에 108억 달러(약 14조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BBC 리서치는 2022년 글로벌 전체 시장은 226억 달러(약 27조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