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의 '미친 기술력' 또 해냈다…'반뼘' 시네빔 레이저 4K에 감탄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2.05.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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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제품명 HU915QE)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벽으로부터 반 뼘 수준인 9.8㎝만 떨어져 설치해도 100형 4K 해상도 화면을 구현한다. /사진제공=LG전자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제품명 HU915QE)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벽으로부터 반 뼘 수준인 9.8㎝만 떨어져 설치해도 100형 4K 해상도 화면을 구현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9일 프리미엄 홈 시네마 시장을 겨냥해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스크린에서 반뼘 수준인 9.8㎝만 떨어져 설치해도 100형(대각선 길이 약 254㎝) 초대형 화면을 구현하면서도 4K(3840×2160) UHD 해상도와 200만 대 1의 명암비를 지원한다.

또 빛의 삼원색을 구현하는 레이저 광원 3개를 동시에 활용한 '3채널 레이저 광원'으로 단일 광원에 비해 낮에도 더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보여준다. 화면 밝기가 양초 3700개를 동시에 켠 것과 같은 수준인 3700안시루멘으로 가정용 초단초점 프로젝터 가운데 업계 최고 수준이다.



제품에 탑재된 엠비언트 조도 센서는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화면 밝기를 조절하고 재생 중인 영상에 맞춰 광원 출력도 조절한다.

화면의 장면을 세분화해 각각의 구역별로 HDR(하이다이나믹레인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다이내믹 톤 맵핑', 원작자가 의도한 색감과 분위기를 살려주는 '필름메이커 모드', 화면의 빠른 움직임을 더 선명하고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4K 트루모션' 등도 눈에 띄는 기능이다.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제품명 HU915QE)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벽으로부터 반 뼘 수준인 9.8㎝만 떨어져 설치해도 100형 4K 해상도 화면을 구현한다. /사진제공=LG전자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제품명 HU915QE)은 초단초점 방식을 적용해 벽으로부터 반 뼘 수준인 9.8㎝만 떨어져 설치해도 100형 4K 해상도 화면을 구현한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소프트웨어 플랫폼 '웹OS6.0'을 활용하면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유튜브,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2'와 '스크린쉐어'를 지원하기 때문에 iOS나 안드로이드 OS 기기와 손쉽게 화면을 공유할 수도 있다. 음성인식 기능을 이용하면 리모컨 조작 대신 음성으로 기능을 설정하거나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인테리어에 최적화된 미니멀한 디자인도 장점이다. 베이지 색상의 깔끔한 본체 디자인에 전면부에는 프리미엄 패브릭 브랜드 크바드라트의 베이지 색상 원단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신제품을 이날 한국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국내 출하가는 649만원이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PMA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은 2조7000억원 규모로 전년보다 30% 이상 성장했다.

김선형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차별화된 화질 기술력과 편의성을 두루 갖춘 LG 시네빔을 앞세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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