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집, 2300억 뭉칫돈 받고 해외간다…소뱅·BRV 등 투자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5.09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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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2300억 뭉칫돈 받고 해외간다…소뱅·BRV 등 투자


인테리어 콘텐츠·커머스 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23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산업은행이 주도해 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국내에선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케이비디지털플랫폼펀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해외에서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BRV캐피탈매니지먼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벤처투자 자회사인 버텍스그로쓰(Vertex Growth), 실리콘밸리 투자사인 본드(BOND) 등이 투자에 나섰다.



오늘의집은 홈퍼니싱·인테리어 시장의 온라인화를 넘어 집과 관련된 모든 경험을 원스톱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시공·설치·수리·이사 등 다양한 서비스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싱가포르의 온라인 가구 플랫폼 힙밴을 인수하며 해외 진출도 시작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넘버원 라이프스타일 테크 컴퍼니'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개발자 채용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머신러닝과 3D·증강현실(AR)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물류 네트워크를 혁신하기 위해 관련 인력도 적극 채용한다.

이승재 버킷플레이스 대표는 "인테리어를 넘어 집과 관련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슈퍼앱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의집만의 독창적인 경험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까지 확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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