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본격적인 일상 회복으로 지난 2년간 공실이 증가했던 서울 내 주요 권역의 상가 공실이 하락하는 등 리오프닝과 함께 상업용 부동산에 활기를 띠고 있다"며 "그 동안 구조조정이 극심했던 리테일과 호텔의 영업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리츠 중 연초 이후 성과가 높은 분야는 호텔, 리테일 등 대표적으로 팬데믹에 타격을 받았던 산업 부문이었다"며 "호텔은 수요 회복 시 객실요금 인상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임대주택과 함께 인플레이션 헤지(hedge)에 유리한 자산군으로 꼽힌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상장리츠의 랠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테일 리츠와 호텔리츠는 저평가 상태"라며 "2022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이리츠코크렙 6.5%, 신한서부티엔디리츠 5.6% 등 업종 평균 대비 높은 배당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