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인수위사진기자단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9일 오전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나노종합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2.4.29/뉴스1
이종욱,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9일 원익IPS 관련 보고서를 통해 "매출 반등보다 좋은 모멘텀은 없다"며 "1분기 매출액은 장비 인도 지연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환율 영향으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주요 장비 부품의 쇼티지가 나타나고 있다. 일부 물류 문제가 겹치며 전체적인 라인 설치 시기가 뒤로 밀리고 있다.
원익IPS의 1분기 영업이익 220억원은 매출 규모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해외 매출 장비의 환율 효과라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1분기 지연된 매출이 2분기에 반영되며 2분기 매출로 2725억원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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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부터는 평택 3공장과 관련된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된다. 이 연구원은 "디램 14nm(1a), 낸드 7세대(176단)에서 원익IPS의 고객사 내 점유율이 상승하리라 생각되기 때문에 단기 모멘텀이 생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반도체 수요 부진은 리스크다. 이 연구원은 "전방 IT 수요의 부진과 삼성전자 투자 확대 사이클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재 모습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 확대 사이클이 투자자의 열광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수요부진의 우려가 일단락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불확실성 때문이라 판단하며, 리오프닝과 성수기 수요가 만나는 3분기에 수요의 강도에 상관없이 리스크가 일단락되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