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역학 컨퍼런스는 미국 면역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y, AAI)가 주최하는 면역학 분야에서 가장 저명하고 큰 규모의 학회다. 미국면역학회는 1913년 설립돼 매년 정기 학회인 이뮤놀로지를 104회 넘게 열렸다.
셀리버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감염병뿐만 아니라 조절되지 않는 면역반응인 싸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으로 인해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사망하는 바이러스성 간염(Hepatitis), 폐렴(Pneumonia), 세균성 복막염(Peritonitis) 으로 인한 패혈증(Sepsis) 등의 지역사회 감염병들에 대한 치료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셀리버리 사업개발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면역계질환들에 적용될 수 있는 iCP-NI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 및 협업 요청이 있었다. 이런 협업요청의 연장선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저명한 학술대회인 만큼 다소 타이트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iCP-NI 개발관련 연구실장 및 팀장, 비임상 및 임상개발 책임자를 파견헤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iCP-NI는 현재 미국, 폴란드 및 일본에서 주사·흡입제형으로 개발되고 있고, 패혈증과 폐렴,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안전성평가시험에서 모든 독성시험을 통과해 현재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쇄성 폐질환(COPD), 아토피 피부염(AD) 등 다양한 자가면역계 질환 치료제로 항염증 치료 효능이 증명돼 올해 임상1상 2건 (코로나19 주사·흡입제형)의 진입 및 완료되고 곧바로 임상 2상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이 임상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고 적응증을 넓혀 패혈증 및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주사제형)임상 2상에 바로 진입하는 임상스케줄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