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세계 최대 면역학회서 감염병 면역치료제 'iCP-NI' 연구 결과 발표

머니투데이 문정우 MTN기자 2022.05.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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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버리가 자사 내재면역제어 감염병 면역치료신약 'iCP-NI' 개발상황을 발표하는 미국면역학회(IMMUNOLOGY2022)셀리버리가 자사 내재면역제어 감염병 면역치료신약 'iCP-NI' 개발상황을 발표하는 미국면역학회(IMMUNOLOGY2022)


셀리버리 (6,680원 ▼2,850 -29.91%)가 6일(현지시각)부터 10일까지 미국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면역학분야 컨퍼런스인 '이뮤놀로지(IMMUNOLOGY) 2022'에 참가해 코로나19와 패혈증 등 지역사회 감염병 치료신약 'iCP-NI'의 작용 메커니즘과 치료 효능 평가 결과들을 종합해 발표한다.

셀리버리는 주요 파이프라인인 iCP-NI의 임상개발이 가시화된 만큼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회에서 높은 학술적 가치를 알리고, 동시에 사업개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번 면역학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면역학 컨퍼런스는 미국 면역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Immunology, AAI)가 주최하는 면역학 분야에서 가장 저명하고 큰 규모의 학회다. 미국면역학회는 1913년 설립돼 매년 정기 학회인 이뮤놀로지를 104회 넘게 열렸다.

수 백명에 이르는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해 정회원 약 8,000명이 가입돼 있다. 그만큼 바이오·제약 분야에서도 중요한 학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200여개 세션이 열리고 전세계 120여곳의 유명 바이오제약기업들이 전시·사업 개발을 위해 참여한다.



셀리버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감염병뿐만 아니라 조절되지 않는 면역반응인 싸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으로 인해 중증으로 발전하거나 사망하는 바이러스성 간염(Hepatitis), 폐렴(Pneumonia), 세균성 복막염(Peritonitis) 으로 인한 패혈증(Sepsis) 등의 지역사회 감염병들에 대한 치료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또 코로나19를 포함해서 앞으로도 끊임없이 인류를 괴롭힐 바이러스와 세균성 지역사회 감염병들에 대한 치료제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iCP-NI의 임상·학술·사업적 가치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셀리버리 사업개발 관계자는 "이미 다양한 면역계질환들에 적용될 수 있는 iCP-NI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문의 및 협업 요청이 있었다. 이런 협업요청의 연장선으로 참여한 것"이라며 "저명한 학술대회인 만큼 다소 타이트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iCP-NI 개발관련 연구실장 및 팀장, 비임상 및 임상개발 책임자를 파견헤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iCP-NI는 현재 미국, 폴란드 및 일본에서 주사·흡입제형으로 개발되고 있고, 패혈증과 폐렴,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안전성평가시험에서 모든 독성시험을 통과해 현재 임상진입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폐쇄성 폐질환(COPD), 아토피 피부염(AD) 등 다양한 자가면역계 질환 치료제로 항염증 치료 효능이 증명돼 올해 임상1상 2건 (코로나19 주사·흡입제형)의 진입 및 완료되고 곧바로 임상 2상에 진입하는 것은 물론, 이 임상 결과를 그대로 반영하고 적응증을 넓혀 패혈증 및 아토피피부염에 대한 (주사제형)임상 2상에 바로 진입하는 임상스케줄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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