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1Q 매출액 3017억원…전년比 18.27%↑ "2Q 수익성도 개선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5.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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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및 스마트폰 영상기기 전문업체인 엠씨넥스 (23,450원 ▼200 -0.85%)는 1분기 매출액이 3017억1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7% 상승했다고 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40억300만원으로 같은기간 10.5%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카메라 수주량 증대로 매출액이 상승했으나, 차량용 카메라 부문이 중국 상하이 코로나19 봉쇄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차량 반도체 공급 차질의 영향을 받았다"며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 사업은 1분기 완성차 업체의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 영향으로 지난해 분기 평균 매출액인 400억원을 밑도는 3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매출 감소와 더불어 전반적인 원자재 가격 상승,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송도 사옥 이전 비용 10억원 등 일시적인 비용 발생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엠씨넥스는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4월부터 스마트폰 카메라 사업에서 보급형 모델에 적용되는 손떨림방지(OIS)의 카메라 모듈의 수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고, 1분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 차량용 카메라 부분의 매출이 정상화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4월 마감 결과 차량용 카메라 부문 147억원을 포함해 1,400억원의 월 매출액을 기록해 2분기부터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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