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칩스는 지난 2~3일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국내외 190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수요예측 경쟁률이 1841.12대 1을 기록했다며 6일 이같이 밝혔다. 공모가는 밴드(1만1000원~1만3000원)의 상단보다 높은 1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대다수의 기관투자자가 가온칩스의 독보적인 하이엔드 공정 기술력과 안정적인 재무성과를 높이 평가했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고사양의 시스템반도체 수요 증가와 발맞춰 성장 가능성이 큰 기업이라 평하며 수요예측 첫날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가온칩스는 삼성파운드리 디자인 솔루션 12개 파트너사 중 비즈니스 성과와 전망, 기술력, 디자인 솔루션 개발 등 에서 1위를 차지하며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ARM과는 파트너쉽 계약 1년만에 베스트 디자인 파트너사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가온칩스가 삼성 파운드리 공정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 솔루션을 바탕으로 개발된 웨이퍼 형태의 반도체 칩을 삼성 파운드리에 위탁생산해 팹리스 고객사에 공급한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웨이퍼 형태의 반도체 칩을 조립·테스트해 최종 완제품 형태로 가공해 공급하는 사업도 영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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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11~12일로 예정돼 있다. 가온칩스는 이달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