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음식점 모습 /AFPBBNews=뉴스1
6일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5일(현지시간) 영국의 금융가 시티오브런던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입국 정책에 관한 방안을 언급하며 "6월부터는 다른 G7 국가들과 같이 원활한 입국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 확산 방지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경제 활동을 정상화 시켜나가겠다는 취지에서다.
일본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이유로 외국인 신규 입국을 봉쇄하는 강력한 입국제한 정책을 쓰고 있다. 유학생, 주재원 등에 한해 입국 규제를 완화했지만 여전히 하루 총 입국자 수를 1만 명으로 제한하고 격리 의무를 두고 있다.
이 매체는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신 3차 접종을 마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소규모 투어 관광을 시범적으로 입국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감염 확산세에 따라 다음 달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