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비텍, 尹정부 국정과제 '원자력 산업 강화' 최대 수혜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5.06 10:38
글자크기
SK증권은 6일 오르비텍 (3,305원 ▲5 +0.15%)에 대해 원자력발전소 산업 성장 시 오르비텍이 영위하는 사업 구조 전반에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시설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사업을 영위하며 피복 선량 평가, 중/저준위 방사성 폐기물 처리, ISI(가동 중 비파괴 검사)/PSI(가동 전 안전 확인 검사) 용역 등을 수행한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새정부 출범과 함께 현재의 원자력발전소 수준을 유지하며 기존 발전소 가동률 증가를 추진한다면 ISI부문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가속화를 추진한다면 PSI부문이 수혜를 입을 수 있다"며 "노후 원자력발전소 폐쇄를 추진한다면 방사성 폐기물 처리 부문이 수혜를 본다"고 말했다.



덧붙여 "원자력발전소 ISI·PSI 용역에 대해 한수원으로부터 안전성 최고등급인 Q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여 진입장벽이 높은 용역이다"라며 "이번 인수위의 탈원전 정책 폐기 및 원자력 산업 생태계 강화, 원전 수출 확대 움직임은 동사에 고무적인 부분이다"고 밝혔다.

또한 오르비텍의 항공기 정밀부품 사업부문은 B747,B767,B787 등 다양한 기종에 쓰이는 1000여 개 이상의 부품을 미국 스피릿에어로시스템즈 등에 납품한다.

나 연구원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늘어나는 항공기 수요로 항공기 정밀부품 부문의 턴어라운드도 기대되는 부분"이라며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실적 회복이 가능하다면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은 시간 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