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락에 코스피 1%대 '하락세'…2640선

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2022.05.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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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급락한 여파로 코스피도 하락 출발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1포인트(1.38%) 내린 2640.5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029억원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3억원, 69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이 2%대 내리고 있다. 의약품, 섬유·의복, 전기·전자, 유통업, 은행, 제조업, 철강·금속 등이 1%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카카오 (53,700원 ▼700 -1.29%), 네이버(NAVER (187,400원 ▲300 +0.16%))가 4%대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 (191,200원 ▲7,400 +4.03%)은 2%대 하락세다. 나머지 대형주도 대부분 1%대 내리고 있다.

코스닥도 하락세다. 11.53포인트(1.28%) 내린 888.5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1억원, 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 대부분이 파란불을 켰다. 디지털컨텐츠가 2%대 내리고 있다. 제약, 오락·문화, 인터넷, 의료·정밀기기, 출판·매체복제, 통신장비, IT부품, 소프트웨어, 방송서비스, 종이·목재,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반도체, 화학, 기계·장비 등이 1%대 하락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위메이드 (60,200원 ▼400 -0.66%)가 4%대 내리고 있다. 펄어비스 (30,000원 ▼350 -1.15%),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카카오게임즈 (23,000원 ▼350 -1.50%), 셀트리온제약 (105,100원 ▲1,400 +1.35%), 엘앤에프 (174,100원 ▼2,100 -1.19%) 등이 2%대 하락세다. 스튜디오드래곤 (46,200원 ▲250 +0.54%), 알테오젠 (197,400원 ▼10,100 -4.87%), 리노공업 (255,500원 ▼2,500 -0.97%), CJ ENM (83,000원 ▲4,700 +6.00%) 등이 1%대 내리고 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30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3.09포인트(3.12%) 내린 3만2997.97로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153.30포인트(3.56%) 내린 4146.8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647.16포인트(4.99%) 내린 1만2317.69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는 2020년 이후 일일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도 올해 들어 2번째로 하락폭이 큰 거래일이 됐다.

전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75bp(0.75%포인트·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혀 뉴욕증시가 급등했지만 하루 만에 급락하게 된 것이다. 시장은 여전히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75bp 금리 인상 확률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서 6월 75bp 금리 인상 확률은 82.9%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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