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운영 로봇에게 맡긴다" 웨이브, 50억 프리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5.0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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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운영 로봇에게 맡긴다" 웨이브, 50억 프리A 투자유치


로보틱스 주방 자동화 시스템 '아웃나우(OUT NOW)'를 운영하는 웨이브 라이프스타일테크(이하 웨이브)가 5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아주IB투자,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DK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웨이브는 2019년 스프링캠프와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18년 설립된 웨이브는 '로봇 키친 플랫폼'을 서비스하는 로봇 주방 스타트업이다. 아보카도랩에서 최근 사명을 변경했다. △스테이크 팬프라잉 로봇 △디스펜싱 로봇 △튀김 로봇 등 주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로봇을 만들어 왔다.

웨이브는 지난해 9월 외식 브랜드 파트너사의 주방 운영을 대행해주는 '아웃나우' 서비스를 선보였다. 서비스 론칭 6개월 만에 파트너 브랜드가 3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대표적인 브랜드는 샤이바나, 오븐마루, 순수덮밥, ASAP피자 등이다.



아웃나우 서비스는 동대문, 건대, 홍대 지역으로 빠르게 확장하면서 매출이 월평균 93% 상승하고 있다. 올해 서울, 로스엔젤레스, 런던을 중심으로 12개 지점에서 18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범진 웨이브 대표는 "웨이브는 외식 브랜드, 유튜버, 셰프 등 누구든지 좋은 음식 콘텐츠만 있으면 주방 운영을 직접 하지 않아도 사업을 쉽고 편하고 빠르게 확장할 수 있는 외식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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