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수많은 가족단위 인파들이 강원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 놀이시설에 입장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세계에서 10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로 이날 공식 개장했다. /사진=뉴시스
레고랜드는 만2세~12세 어린이와 가족을 겨냥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인기 레고 시리즈를 테마로 한 △브릭스트리트 △브릭토피아 △레고캐슬 △레고 닌자고 월드 △해적의 바다 △레고 시티 △미니랜드 7개 테마구역에서 40여개의 놀이기구와 어트랙션을 선보인다.
레고랜드 테마열차. ‘레고랜드 테마열차’는 레고랜드를 포함한 춘천의 주요 명소 이미지로 꾸며져 있다. 오는 9월 21일까지 용산역과 춘천역을 오가는 ITX 청춘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
레고랜드는 혼잡한 교통난 등을 해소하기 위해 테마파크 중 이례적으로 예약제를 도입했다. 12세 이하는 5만원, 12세 이상은 6만원으로 가격 부담이 적지 않지만, 이날 티켓은 일찌감치 마감되며 개장 전부터 인기를 끌었다.
현재 레고랜드는 하루 입장객 규모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선 해외 레고랜드 연간 최소 방문객이 150만명 수준인 만큼, 춘천 레고랜드도 연간 15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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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관계자는 "사전에 진행한 티켓이 모두 팔렸는데 개장 전 입장 대기줄이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등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면서 "개장 초기인 만큼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