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주년 어린이날인 5일 오전 수많은 가족단위 인파들이 강원 춘천시 중도 레고랜드 놀이시설에 입장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세계에서 10번째, 아시아에서 3번째로 이날 공식 개장했다. /사진=뉴시스
레고랜드 코리아는 전 세계 열 번째로 선보이는 레고 테마파크다. 북한강에 있는 섬인 중도 전체를 활용해 28만㎡(약 8만5000평) 규모로 조성했다.
이날 레고랜드는 공식개장을 맞이해 파크 정문 앞 무대에서 방문객을 환영하는 행사를 열었다. 레고랜드 마스코트인 마이크와 에이미를 비롯, 각종 인기 레고 캐릭터들이 등장해 어린이들을 맞이했다. 개장시간 30분 전인 오전 9시30분부터 퍼레이드와 공연을 펼쳤다.
레고랜드 테마열차. ‘레고랜드 테마열차’는 레고랜드를 포함한 춘천의 주요 명소 이미지로 꾸며져 있다. 오는 9월 21일까지 용산역과 춘천역을 오가는 ITX 청춘 노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제공=레고랜드 코리아
현재 레고랜드는 하루 입장객 규모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업계에선 해외 레고랜드 연간 최소 방문객이 150만명 수준인 만큼, 춘천 레고랜드도 연간 150만명 이상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고랜드 관계자는 "사전에 진행한 티켓이 모두 팔렸는데 개장 전 입장 대기줄이 주차장까지 이어지는 등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면서 "개장 초기인 만큼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