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L·로드시스템·하나투어ITC 맞손…"삼성동, 민간 관광특구로"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2.05.04 15:19
글자크기
(왼쪽부터)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이사, 안덕수 GKL 마케팅본부장,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이사가 3일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로드시스템(왼쪽부터)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이사, 안덕수 GKL 마케팅본부장,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이사가 3일 업무협약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로드시스템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가운데 해외 여행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체 GKL (13,820원 ▼20 -0.14%)과 모바일여권 인증솔루션 업체 로드시스템, 인바운드 전문 여행업체 하나투어 (58,800원 ▲400 +0.68%)ITC가 손을 잡았다.

로드시스템은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GKL 인재개발원에서 GKL, 하나투어ITC와 함께 외국인 고객 유치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3사는 강남구 삼성동 일대가 GKL 세븐럭 카지노 코엑스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롯데면세점 코엑스점,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호텔, 도심공항터미널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적화된 편의시설이 밀집한 만큼 홍콩 면세거리 같은 민간 관광특구로 만들 예정이다.

장양호 로드시스템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하나투어 ITC는 다양한 마케팅을 통한 외국인관광객 유치와 여행상품개발을, 로드시스템은 모바일여권 기반으로 외국인들에게 최적화된 IT서비스와 시스템 제공을, GKL은 모바일여권 솔루션 기반의 비대면 디지털환경 구축으로 혁신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그룹내에서 외국인 인바운드 여행을 담당하고 있는 하나투어ITC 는 이번 제휴를 통해 GKL에서 시작하는 강남 체험 관광코스와 상품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동에는 공항터미널이 위치해 외국인들의 이동과 접근성이 편리한데다 면세점과 백화점, 코엑스몰이 있어 쇼핑으로도 최적지다. 여기에 MICE산업으로 대표되는 코엑스까지 위치해 MICE 고객 대상으로 삼성동 일대를 외국인 특화거리, 서울 속 '홍콩거리'로 만들어가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으로 3사가 개발할 외국인 대상 서비스들은 새로운 '비즈니스 수익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로드시스템이 모바일여권 기반의 차세대 비대면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GKL에 서비스 중이며, 모바일 택스리펀드 서비스도 상용화해 서비스 중에 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