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KB파운더스클럽, 300억 실탄 장전…초기투자 속도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05.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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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KB파운더스클럽, 300억 실탄 장전…초기투자 속도


KB인베스트먼트의 창업초기기업 투자 전담조직 KB파운더스클럽(이하 KBFC)이 출범 석달만에 첫 펀드를 선보이며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KBFC는 지난달 중순 'KB파운더스클럽 2022' 펀드를 결성했다. 총 결성액은 300억원으로 KB캐피탈과 KB인베스트먼트 본계정을 통해 투자에 참여했다.

KB파운더스202클럽은 초기투자 전용 펀드다. 운용자산의 70%를 프리 시리즈A 이하 스타트업에 투자한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KBFC 출범 취지처럼 초기투자에 초점을 맞춘 펀드"라며 "펀드 결성 이후 투자 대상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KB파운더스클럽은 1호 펀드 투자가 완료되는대로 올해 하반기 2호 펀드 결성에 나설 계획이다.



KBFC는 지난 1월 출범했다. 기존에 10억~20억원 규모 시리즈A 이상 투자에 집중했던 KB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만들었다. 최근 벤처투자업계 내 경쟁 심화로 초기창업기업의 몸값이 크게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조기 선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K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기존에도 모든 단계에서 투자를 검토 집행하고 있지만 최근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이 강조되는 현재 환경에서 초기 기업을 조기 선점해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BFC는 14년차 베테랑 벤처캐피탈리스트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이끌고 있으며 변리사 출신 이기호 수석팀장과 삼성SDS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김혜진 팀장으로 구성됐다. 지난달에는 삼성전자 (68,800원 ▼600 -0.86%) 반도체 기술자 출신 김재성 책임심사역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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