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재학생 심리 지원 '마음안심버스' 운영

한밭대학교는 최근 유성구 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함께 재학생의 심리 지원을 위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4일 밝혔다.

마음안심버스는 내부에 스트레스 검진기기, 힐링기기 등을 갖추고 있다. 일대일 개인상담이 가능한 내부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스트레스 검사와 정신건강 검진 및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참여한 학생의 심장박동수를 측정해 자신의 스트레스 지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우울감 및 정신건강 측정 검사를 통해 수치가 높은 학생에게는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또한 고위험군인 경우 전문병원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12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시각영상디자인학과 김민경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확인하고 나만의 대처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밭대 학생상담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심리상담의 필요성을 알리고, 나아가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 및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