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질환' 이지혜, 라디오 하차 후 첫 심경 "우리 가족은…"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5.0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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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캡처/사진=이지혜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이지혜가 심장질환 공개 후 처음으로 근황을 공개했다.

4일 이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싸우고 화해하고 아직도 알아가는. 그러나 서로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그런 평범한 가족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 첫째 딸 태리 양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문재완과 태리는 화창한 날 함께 나들이 나선 듯 단란한 모습이었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앞서 이지혜는 2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심장판막질환 진단 소식을 전했다.

그는 3개월 전 둘째 출산 후 부종과 호흡곤란 증세를 겪었으며, 당시 심장 기능이 저하되고 폐에 물이 찼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정밀 검사를 받고 심장판막질환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심장판막질환은 심장에서 혈액의 역류를 막아주는 역할의 판막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며, 보통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조금만 움직여도 맥박이 빨라지거나 호흡곤란이 일어나며 부정맥이 생기기도 한다.

/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사진=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 캡처
이에 결국 이지혜는 3년 반 동안 진행한 라디오 MBC FM4U '오후의 발견'에서 하차하게 됐다. 이지혜는 "라디오를 너무 사랑하지만 오랜 고민 끝에 그만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심장 쪽에 질환이 생겨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는데 중간에 숨차고 힘든 과정이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혜는 2017년 세무사인 남편 문재완과 결혼했다. 이후 2018년 첫째 문태리, 2021년 둘째 문엘리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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