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투자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컨센서스(전망치 평균)가 형성된 코스피 87개사, 코스닥 13개사 등 총 100개사의 올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384조675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324조8533억원) 대비 18.42% 늘고 영업이익은 46조2427억원으로 같은 기간 30.71%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조사대상 기업의 수(100개사)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12월 결산사(2351개사)의 4%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들 기업의 지난해 1분기 매출은 코스피·코스닥 12월 결산사 전체 매출의 약 3분의 2에 이른다. 삼성전자 (64,600원 ▲700 +1.10%), 현대차 (173,900원 ▼1,000 -0.57%), 기아 (68,700원 ▼600 -0.87%), LG전자 (98,100원 ▲200 +0.20%), POSCO홀딩스 (311,500원 ▼2,500 -0.80%) 등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종목들이 일찌감치 분기결산을 마치고 실적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녹십자에 이어 △LIG넥스원 (80,700원 ▲400 +0.50%)(영업이익의 컨센서스 상회율 +112.7%) △현대위아 (53,900원 ▼600 -1.10%)(+63.3%) △해성디에스 (40,000원 ▲550 +1.39%)(+61.6%) △LG에너지솔루션 (506,000원 ▼11,000 -2.13%)(+58%) △SK이노베이션 (169,500원 ▲5,100 +3.10%)(+54.8%) △한국항공우주 (48,150원 ▲300 +0.63%)(+54.3%) △삼성물산 (120,700원 ▲1,000 +0.84%)(+54.1%) △풍산 (35,900원 ▲700 +1.99%)(+44.9%) △아모레G (39,450원 ▲1,050 +2.73%)(+43.3%) 등이 어닝 서프라이즈 비율 상위 1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2022년 연간 전체 기준의 실적 전망치도 바닥을 찍고 다시 상향조정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 집계치 기준으로 올해 연간 실적 컨센서스가 형성된 종목은 총 224개사로 이들 종목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000조8087억원, 영업이익은 205조4884억원이었다.
이들 224개사에 대한 최근일 기준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2312조6470억원, 229조9126억원으로 각각 전년(매출 200조8087억원, 영업이익 205조4884억원) 대비 15.59%, 11.8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기업의 매출 및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들어 하향조정세가 이어지다 최근 1개월새 상향조정되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