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층 낙상사고 방지" 시니어연구소, 플로어베드 독점수입

머니투데이 최태범 기자 2022.05.03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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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낙상사고 방지" 시니어연구소, 플로어베드 독점수입


실버케어 스타트업 한국시니어연구소가 요양용 전동침대 제조사 프랑스베드와 계약을 맺고 낙상방지 전동침대 '플로어베드'를 독점 수입한다고 3일 밝혔다.

프랑스베드는 70여년간 실버용품 관련 사업을 해온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의료용 전동침대를 포함해 다양한 시니어 제품을 제조·판매한다.



한국시니어연구소 관계자는 "고령층 낙상사고는 당사자와 가족은 물론 사회적으로도 큰 비용이 발생한다"며 "플로어베드는 바닥에서 약 11cm의 초저상 높이까지 내려가도록 설계돼 낙상 우려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한국시니어연구소는 지난 3월 플로어베드를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하는 복지용구로 등록했다.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는 제품가격의 85% 이상을 건강보험공단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전국의 고령자와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대여·판매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사전예약을 위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천의 요양시설인 하랑실버빌리지 VIP실에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진열 한국시니어연구소 대표는 "해외에서 검증된 실버제품을 발굴해 유통판로를 개척할 것"이라며 "국내 요양시장의 수준을 높이고 고객 선택지를 다양화해 어르신과 보호자들이 품질 좋은 제품으로 안전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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