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은 3일 미국 '지니어스테라퓨틱스(이하 지니어스)' 시리즈 A2 라운드 투자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니어스는 이번 유치한 투자금으로 핵심 파이프라인 '진행성 간세포암종 치료제(GT-30)' 임상 1b·2a상 규모 확대와 추가 파이프라인 적응증 확대 등에 나설 예정이다. GT-30은 임상 중간 결과 종양 크기의 감소 등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객관적반응률(ORR)과 질병통제율(DCR) 등 평가지표의 긍정적인 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및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등에 발표했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산업 플랜트 분야 EPC 본업에 이어 바이오 및 헬스케어 신규 사업을 통해 동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자회사로 편입한 재생의료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세계에서 두번째로 세포 치료제 상용화 및 관절강 내 주사 카티졸을 출시하는 등 국내 재생의료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김건우 에쓰씨엔지니어링 대표는 "수익성 및 성장성 중심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바이오 및 헬스케어 신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며 "EPC 본업에서도 수주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 투 트랙으로 진행 중인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