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카일룸, 논현동에 주거 복합 사업 추진 "사업매출 1916억원 기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2.05.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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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주택 전문 건설사 상지카일룸 (3,310원 ▲20 +0.61%)이 지난해 강남구청역 주변 최고급 오피스텔 '카일룸M' 분양 성공에 이어 논현동 일대에서 신규 프리미엄 주거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상지카일룸은 '마스턴 제103호 논현피에프브이(이하 논현피에프브이)'의 주식 93%를 68억85000뭔에 인수했다고 3일 밝혔다.



상지카일룸은 이번 논현피에프브이 인수를 통해 서울 강남구 논현동 98, 98-1, 98-5번지 1566㎡(473.7평)에 주거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논현피에프브이는 법인세법에 따라 설립된 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로, 논현동 98번지 외 2필지 개발사업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이다.

해당 사업지는 강남구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보 5분 거리 이내에 대형 사무소들이 밀집해 있어 직장인의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뿐만 아니라 반경 1km 안에 청담 자동차거리, 가로수길, 카페골목 등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상지카일룸은 지하3층, 지상 15층 규모의 주거동과 지상 6층 업무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주거동에는 오피스텔 28세대, 공동주택 25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기간은 약 42개월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상지카일룸 관계자는 "이번 논현동 98 주거복합 사업은 소규모 가구를 위한 15~23평형의 차별화된 평면과 호텔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이빗 럭셔리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강남구청역 주변에서 개발중인 카일룸M 의 명성을 잇는 차별화된 품질을 적용, 설계 및 시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논현98 주거복합 사업은 기존 카일룸M의 분양성공율 이상의 실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사업매출은 약 1916억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상지카일룸은 지난해 강남구청역 주변(논현동 242-31번지 일원)에 지상17층(지하3층)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 88실로 구성된 카일룸M에 대한 분양을 대부분 완료하고 현재 건설 중이다. 카일룸M은 최고급 주거브랜드 카일룸이 적용된 소형 주거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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