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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은 3일 오전 8시30분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지난달에 이어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 등을 점검했다.
특히 휘발유와 식료품, 외식 등 구입빈도와 지출비중이 커 체감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물가 오름세가 확대되는 만큼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통계청은 이날 오전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106.85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올랐다고 밝혔다. 2008년 10월(4.8%) 이후 13년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폭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달 연속 4%대를 기록한 것은 2011년 11월(4.2%), 12월(4.2%) 이후 11년4개월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