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19년 전 이효리와 '속옷 광고'…시장 입간판 보고 당황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2.05.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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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배우 권상우가 19년 전 이효리와 찍었던 속옷 광고 입간판을 발견하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2일 첫 방송된 tvN 스토리 '이번주도 잘 부탁해'에는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주도 잘 부탁해'는 배우 성동일과 고창석이 전통주에 어울리는 안주를 직접 만들어 페어링하는 프로그램이다.

성동일과 영화 '탐정'을 통해 인연을 맺은 권상우는 '이번주도 잘 부탁해'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격했다. 이날 그는 안주에 필요한 식재료를 사기 위해 시장을 방문했다.



/사진=tvN 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이때 성동일은 시장 안 속옷 가게에서 권상우가 19년 전 이효리와 찍은 속옷 광고의 입간판과 포스터를 발견했다.

권상우는 "일부러 가져다 놓은 거 아니냐"며 당황함을 내비쳤으나 이내 이효리를 보며 "잘 있으셨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숙소로 돌아가 안주를 만든 뒤 막걸리를 마시기 시작했다. 권상우는 "방송이 나가면 아내가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 아내는 (내가) 술 마시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사진=tvN 스토리 '이번 주도 잘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이에 성동일은 "제수씨가 상우가 나만 만나면 집에도 안 들어가고 술을 먹으니까 되게 싫어했을 거야"라고 미안함을 내비쳤고, 권상우는 "아니다. 형 엄청 좋아한다"고 부인했다.

한편, 권상우는 2008년 동료 배우 손태영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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